데이터리안 1월 세미나, <데이터 분석가가 되면 어떤 일을 하나요?> 후기

2023. 1. 16. 10:59워크플로우

23년 1월 10일 진행된 데이터리안 1월 세미나 후기를 짧게 남깁니다. :) 

 

 

 

 

구성

첫 번째 시간인 <조직의 데이터 리터러시에 따라 달라지는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은 글램의 데이터 분석팀을 이끌고 계시는 이경진(kaya)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데이터가 없는 조직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이 되어가는 생생한 과정을 나누어주셨어요.

그리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하우스 분석가이신 배예슬님과 컨설팅 업무를 하고 계신 정보경님께서 <24시간이 모자라! 데이터 분석가의 하루 일과>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느낀 점

첫 번째 세션

저는 아직 조직에서 업무를 수행해본 경험이 없다보니, 이론과 실무가 연결이 잘 안되는 부분이 무척 많습니다. 그런데 Kaya님께서는 저는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텍스트로만 접했던 내용을 실제로 조직에서 구현해내셨더라구요. 무척 존경스러웠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변수들이 있었을지 저로서는 가늠이 잘 안되는데요, 연차가 쌓이면서 밟게 될 넥스트 스텝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입사 후 다시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또한 직관에 의존하던 것에 비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경우 훨씬 더 풍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정리해주신 지점도 좋았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끝으로 구직자에게 제안해주신 내용이 있었는데요, "채용공고나 팀 구성인원 등을 통해 내가 지원할 회사의 데이터와 조직 현황(데이터 성숙단계) 파악 → 해당 단계에서 수행하는 직무 예상 가능(원하는 직무를 찾을 수 있음) → 어떤 성장의 요소/챌린지가 있을지 파악 가능"하다고 짚어주신 부분입니다. 제 경우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현재 도입 또는 활용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그로스해킹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해당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게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시 펴보는 민트책(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자격시험 준비서)... , 분석 성숙도 모델 (p.173)

 

 

두번째 세션

개인적으로는 인하우스/컨설팅 회사 모두 지원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다른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를 하고 계신 두 분의 연사님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이 저로서는 참 알찬 구성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크게 기억에 남는 부분은 두 가지로, 우선 "분석가는 조직의 상황에 따라 PM 등 여러가지 직무를 수행하는 일이 많"고, "PM을 맡게 되면 커뮤니케이션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되고, 해야되는 업무는 야근에서 처리"하신다는 연사님의 말씀이었어요.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나'하고 약간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운동은 착실히 해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두 번째로, 취준을 하면서 신입이라면 전처리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에 취업 준비도 뭔가 데이터 전처리 쪽으로 무게 중심이 약간 쏠려있던 상태였는데, "데이터 안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것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다."라는 예슬님의 말씀에 "결국 우리는 답을 찾는 사람이구나"하고, 다시 한 번 마인드 세팅 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데이터리안 세미나 기획자님의 주제 선정력에 매번 감탄 중입니다. 이렇게 늘 궁금하지만 어디 물어볼 데가 마땅치 않았던 부분들을 속시원하게 이야기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바쁜 와중에 귀중한 경험담을 나누어주신 연사님들께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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